어디서 진료받지?", "정말 병원 가야 돼?

🏥 갱년기, 병원에서는 뭐라고 할까?

여성들이 가장 많이 묻는 갱년기 진료 가이드

갱년기 증상이 찾아오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있어요.
“이걸로 병원까지 가야 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무슨 검사를 받는 게 맞는 건지 막막할 수밖에 없어요.

이번 편에서는 갱년기로 병원을 찾을 때
어떤 검사를 받고, 어떤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꼭 알아야 할 정보만 콕콕 찝어드릴게요.

---

🩺 병원 진료, 언제 가야 할까?

아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혼자 넘기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보세요.

✔ 자다가 식은땀 때문에 자주 깨고 무기력함이 계속됨
✔ 이유 없는 짜증, 감정 기복, 우울감이 반복됨
✔ 생리 불순이 심해지고, 양이 비정상적으로 변함
✔ 성생활 중 불편함, 질 건조, 통증
✔ 관절통이나 골다공증이 의심될 정도의 통증

갱년기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치료 가능한 부분도 많아요.

---

🏥 어디로 가야 할까?

가장 먼저 갈 수 있는 곳은 다음과 같아요:

• 산부인과: 갱년기 전문 클리닉이 따로 있는 곳도 있어요.
  생리 불순, 질 건조, 성생활 문제, 호르몬 검사 등 포괄적 진료 가능
• 내과/가정의학과: 전신 피로감, 골다공증, 고지혈증 등
  갱년기 이후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춘 상담 가능
• 정신건강의학과(필요 시): 우울감이나 불면증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나 상담치료 병행 가능

---

🧬 어떤 검사들을 받을까?

1. 호르몬 검사

• FSH(난포자극호르몬) 수치가 높으면 폐경에 가까운 상태
• 에스트라디올(E2) 수치가 낮아져 있을 경우 갱년기 가능성↑

2. 골밀도 검사

• 폐경 이후 골다공증 위험도가 급격히 올라가므로 필수!

3. 갑상선 검사

• 갑상선 기능 이상도 갱년기와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서 구분이 중요해요.

4. 혈액검사, 콜레스테롤, 혈당 등

• 갱년기를 기점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도 증가하니 꼭 체크!

---

💊 병원에서 받는 치료 방법

🌸 호르몬 대체 요법(HRT)

• 에스트로겐을 보충하는 치료
• 안면홍조, 불면, 질건조, 우울감 개선 효과 있음
• 단, 유방암이나 혈전증 병력이 있으면 주의 필요

🌿 식물성 여성호르몬 (이소플라본 등)

• 약국, 병원,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 가능
•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편이지만 효과는 다소 약할 수 있음

💊 항우울제나 수면제

• 감정기복이나 불면이 심한 경우 일시적으로 사용

---

🧘‍♀️ 진료 시 꿀팁

• 자신의 증상을 구체적으로 메모해서 가기
  (언제부터, 얼마나 자주,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
• 생리 주기 기록이 있다면 꼭 가져가기
• 심리적 부담은 내려놓기
  갱년기 진료는 점점 더 흔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나만 그런 거 아니니까, 혼자서 참지 말고 꼭 상담받아보세요.

---

오늘의 미션 📝

📌 병원에 가야 할 만큼 불편했던 순간이 있었나요?
오늘 한 번 시간을 내어 내 몸의 최근 상태를 정리해보세요.
메모장에 “내 몸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것부터 시작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