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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영영제

[영양제] 판토텐산(Pantothenic acid) = 비타민 B5

by woorisys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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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토텐산(Pantothenic acid)은 조금 낯선 이름이지만, 사실 우리 몸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이에요. 쉽게 풀어서 말하면 비타민 B군의 일종(B5 비타민)으로,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친구입니다. 지금부터 천천히, 자연스럽게 판토텐산에 대해 알아볼게요.

 

판토텐산이란 뭘까요?

 

판토텐산은 흔히 비타민 B5라고도 불리는 수용성(물에 잘 녹는) 비타민이에요. 이름이 어렵지만, 알고 보면 몸속 곳곳에서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어요. 특히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판토텐'이라는 이름은 그리스어의 '판토스(pantos)'에서 왔는데, 뜻이 '모든 곳에 존재한다'는 의미예요. 그만큼 많은 식품에 골고루 들어있답니다.

 

판토텐산이 하는 일 (기능)

 

판토텐산은 몸에서 크게 세 가지 중요한 일을 해요.

 

에너지 생산의 핵심 역할

우리가 먹은 음식(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실제로 몸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판토텐산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에너지로 제대로 바꿀 수 없어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몸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부신이라는 기관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만들어요. 이 코르티솔이 만들어지려면 판토텐산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판토텐산은 '스트레스 완화 비타민'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어요.

 

피부와 모발 건강 유지

판토텐산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모발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관여합니다. 실제로 판토텐산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머릿결이 상할 수 있어요.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권장 섭취량)

 

성인의 경우 판토텐산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5mg 정도예요. 임산부나 수유부는 조금 더 필요해서 6~7mg 정도 섭취하면 좋아요.

사실 판토텐산은 여러 음식에 널리 퍼져 있어서 일반적으로 식사를 균형 있게 한다면 부족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판토텐산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 (결핍 증상)

 

판토텐산은 흔한 음식들에 널리 퍼져 있어 결핍되는 일이 드물지만, 아주 드물게 부족해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어요.

 

쉽게 피로해지고 무기력해짐

두통이나 현기증 발생

피부가 거칠어지고, 상처 회복이 느려짐

스트레스를 잘 견디기 힘들고 예민해짐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탈모가 생김

하지만 보통 식사를 제대로 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일은 거의 없어요.

 

판토텐산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어떤가요?

 

판토텐산은 물에 녹는 비타민이라 몸에 쌓이지 않고 초과분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래서 과다하게 먹어도 심각한 문제는 거의 생기지 않아요.

 

하지만 하루에 너무 많은 양(보통 수천 mg)을 먹으면 드물게 설사나 속이 불편한 증상이 생길 수도 있어요. 일반적인 섭취량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판토텐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들

 

판토텐산은 다양한 음식에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대표적인 음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육류: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 대부분의 고기류

계란: 특히 달걀 노른자에 많아요.

유제품: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

생선: 연어, 참치 등 생선과 해산물

곡물과 콩류: 현미, 귀리, 병아리콩, 렌틸콩 등

채소와 과일: 브로콜리, 버섯, 아보카도, 고구마 등

 

보통 식사를 골고루 잘 한다면 충분히 섭취할 수 있어요.

 

섭취 시 주의할 점은 있나요?

 

판토텐산은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므로 굳이 보충제를 먹을 필요는 드물어요.

특별히 스트레스가 많거나 피로를 잘 느낀다면 비타민 B군이 골고루 들어있는 보충제를 활용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쉽게 정리하면?

 

판토텐산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비타민이에요. 스트레스를 견디게 하고, 피부와 모발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까지 하죠. 이름은 낯설지만,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음식에 들어 있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충분히 섭취됩니다.

일상에서 음식만 잘 챙겨 먹어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우리 몸의 든든한 친구가 바로 판토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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